외계인에게 납치를 당했다면...
영화 <포스 카인드>를 볼 때 내 속셈은 여배우에게 있었다. 그런데 완전 당했다.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와 잠을 설쳤다. 심지어 옷걸이에 걸린 양복이 귀신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하여간 이렇게 무서운 영화는 다시 보고 싶지 않다. 영화 주인공은 심리학자. 그는 황당한 주장을 늘어놓았다. 난 외계인에게 납치당했다. 처음에 그는 이상한 환자를 만났다. 환자는 밤마다 끔찍한 꿈에 시달리는 것 같았다. 그런데 환상의 내용은 대체로 낯선 존재에게 납치를 당한다는 것. 그런데 그는 정말 까무라칠 것 같은 진실을 알게 되었다. 그도 외계인에게 납치를 당했던 것이다. 무의식 중에 일어난 일이라 그는 단지 기억하지 못했다.
대체로 우리는 시큰둥하다. 특히 이런 영화는. 정말 외계인이 그랬을까? 아마 완전히 허풍일 것이다. 영화를 만들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일테고. 한 발 양보해서 정말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자. 외계인이 주인공을 납치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저 주인공의 환상이다. 정신병이 섞인 환상이 주인공을 괴롭혔다. 주인공은 정신병적 증상을 외계인으로 착각/오인했다. 나름대로 일리있다. 하지만 외계인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주인공이 말한 것을 너무나 쉽고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외계인이 있다는 가정이 그럴 듯하지 않을까? 정신병이란 가정은 오히려 어떤 현상을 잘 설명하지 못한다. 주인공은 면담을 비디오로 기록했다. 어떤 장면을 보면 초자연적 현상이 일어난다. 환자가 공중부양을 한다. 주인공이 정신병에 걸렸다고 한다면, 주인공은 왜 공중부양 비디오를 만들었을까? 정신병이란 가정은 공중부양 비디오를 설명하기에 이상하게 부족하다.
이렇게 믿기지 않는 사건을 대할 때 우리는 정신병을 자주 사용한다. 정신병일 뿐이야! 외계인이나 귀신은 없다구! 교육문제는 어떨까? 우리는 한국교육에 문제가 많다고 시도때도 없이 떠벌린다. 어떤 사람은 한국 부모는 모두 교육전문가라고 비웃었다. 그런데 한국교육의 원인은 무엇일까? 재미있게도 많은 사람이 교육 바깥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직장을 얻으려고, 돈을 많이 벌려고, 좋은 학벌을 얻으려고... 교육 바깥 원인이 교육을 망친다. 이것이 우리의 통념이다. 우리는 외계인이 없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교육문제를 따질 때 교육 바깥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 문제를 일으킨 원인은, 장본인은 바로 저기 바깥에 있어.
영화 <포스 카인드>를 볼 때 내 속셈은 여배우에게 있었다. 그런데 완전 당했다.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와 잠을 설쳤다. 심지어 옷걸이에 걸린 양복이 귀신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하여간 이렇게 무서운 영화는 다시 보고 싶지 않다. 영화 주인공은 심리학자. 그는 황당한 주장을 늘어놓았다. 난 외계인에게 납치당했다. 처음에 그는 이상한 환자를 만났다. 환자는 밤마다 끔찍한 꿈에 시달리는 것 같았다. 그런데 환상의 내용은 대체로 낯선 존재에게 납치를 당한다는 것. 그런데 그는 정말 까무라칠 것 같은 진실을 알게 되었다. 그도 외계인에게 납치를 당했던 것이다. 무의식 중에 일어난 일이라 그는 단지 기억하지 못했다.
대체로 우리는 시큰둥하다. 특히 이런 영화는. 정말 외계인이 그랬을까? 아마 완전히 허풍일 것이다. 영화를 만들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일테고. 한 발 양보해서 정말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자. 외계인이 주인공을 납치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저 주인공의 환상이다. 정신병이 섞인 환상이 주인공을 괴롭혔다. 주인공은 정신병적 증상을 외계인으로 착각/오인했다. 나름대로 일리있다. 하지만 외계인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주인공이 말한 것을 너무나 쉽고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외계인이 있다는 가정이 그럴 듯하지 않을까? 정신병이란 가정은 오히려 어떤 현상을 잘 설명하지 못한다. 주인공은 면담을 비디오로 기록했다. 어떤 장면을 보면 초자연적 현상이 일어난다. 환자가 공중부양을 한다. 주인공이 정신병에 걸렸다고 한다면, 주인공은 왜 공중부양 비디오를 만들었을까? 정신병이란 가정은 공중부양 비디오를 설명하기에 이상하게 부족하다.
이렇게 믿기지 않는 사건을 대할 때 우리는 정신병을 자주 사용한다. 정신병일 뿐이야! 외계인이나 귀신은 없다구! 교육문제는 어떨까? 우리는 한국교육에 문제가 많다고 시도때도 없이 떠벌린다. 어떤 사람은 한국 부모는 모두 교육전문가라고 비웃었다. 그런데 한국교육의 원인은 무엇일까? 재미있게도 많은 사람이 교육 바깥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직장을 얻으려고, 돈을 많이 벌려고, 좋은 학벌을 얻으려고... 교육 바깥 원인이 교육을 망친다. 이것이 우리의 통념이다. 우리는 외계인이 없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교육문제를 따질 때 교육 바깥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 문제를 일으킨 원인은, 장본인은 바로 저기 바깥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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